확진자와 같은 태권도 학원 다녀
식당 매개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강원 원주에서 중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에선 앞서 26일 이후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원주시 보건소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대 A, B군이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성초교에 다니는 C군(136번 확진자)과 같은 태권도 학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 봉산동의 식당 방문자의 가족과 자녀, 지인까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원주시 보건소는 이날 오후 2시 원주중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관련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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