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영주차장 내년부터 하이패스 결제 가능

하이패스 결제시설이 설치된 주차장과 일반주차장 비교 개념도. 대전시 제공

내년부터 대전지역 공영부설주차장에서 하이패스 자동결제가 가능해진다.

대전시는 한국도로공사와 기술지원 및 협약을 통해 관내 공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의 출차 때 차량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해 주차요금 자동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주차장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하이패스 제어장비와 시 센터 통합서버 간 프로토콜 표준화, 차량번화 추출저장, 결제금액 분리전송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도로공사 시스템과의 테스트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내년부터 시내 전체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을 대상으로 표준프로그램과 하이패스 기능이 포함된 현장시설물 표준시방서를 보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