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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인니 빤자실라 법대, 공동학위 프로그램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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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인니 빤자실라 법대, 공동학위 프로그램 협정

입력
2020.10.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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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교 법학과서 2년씩 수학하면 공동학위

와이즈유(영산대) 법학과와 인도네시아 빤자실라대 법학부가 27일 온라인 화상도구를 활용, 공동학위 과정 운영에 관한 협정을 원격 체결했다. 사진은 실시간 화상회의 화면 캡처. 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 법학과와 인도네시아 빤자실라대 법학부가 27일 온라인 화상도구를 활용, 공동학위 과정 운영에 관한 협정을 원격 체결했다. 사진은 실시간 화상회의 화면 캡처. 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 총장 부구욱)는 지난 27일 법학과가 인도네시아의 명문 사립 빤자실라대(University of Pancasila) 법학부와 공동학위 과정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실시간 화상 도구인 ‘줌(ZOOM)’을 활용해 원격으로 진행됐다. 협정식에는 와이즈유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김수연 부총장과 빤자실라대 재단이사회 시스워노 유도 후소도(Siswono Yudo Husodo) 이사장, 에디 뚜엣 헨드랏노(Edie Toet Hendratno) 집행위원장, 와호노 수마르요노(Wahono Sumaryono) 총장 등이 함께 했다.

협정 체결에 따라 2021학년도 3월부터 두 대학 법학과 학생은 각 현지 캠퍼스에서 2년씩 학업을 마치면 양교의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정은 두 대학의 오랜 노력의 결과다. 두 대학은 2014년 체결한 교류협력 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법학 분야 공동학위 과정에 대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은 MOA 초안에 합의, 이날 협정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찬용 이사장은 “지난해 빤자실라대를 방문했을 때 대학의 교육 목표와 우수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대학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다양성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두 대학이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교류협력 MOU 체결, 공동학위 과정을 위한 MOA 초안 합의 등 오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두 대학이 새로운 시대의 선진 고등교육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국제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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