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6일 119명에서 전날 88명으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선 것이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9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3명)ㆍ경기(28명)ㆍ인천(10명) 등 수도권에서만 61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강원에서 14명, 대전에서 7명, 경북에서 5명, 전북과 경남에서 각 3명, 대구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7명으로, 이 중 5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2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92명 증가해 누적 2만4,073명으로 늘었고, 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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