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내 일부 부서 폐쇄
전북 정읍시에서 시청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161번째이자 정읍시 20번째 확진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161번째 확진자 A(50대 여성)씨는 전날 오후 1시쯤 양성판정을 받은 서울 성동구 134번째 확진자인 B(20대 여성)씨의 어머니다.
앞서 B씨는 지난 20일 직장동료인 송파구 371번째 확진자와 서울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4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등이 발현돼 26일 검사를 거쳐 2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성통보를 받을 당시 B씨는 어머니 A씨가 사는 정읍에 와 있었다.
A씨는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현재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확진으로 정읍시청 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읍시는 A씨의 동선인 의회관 1층 종합민원실과 사회복지관, 농협, 2층 의장실 등을 이날 오전 까지 폐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시청 내 밀접촉자는 23명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A씨의 동선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전북도와 정읍시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폐쇄회로(CC)TV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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