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글앤그림 제공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28일, 비밀경찰 모드로 강아름(유인나)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전지훈(문정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선 전지훈과 강아름은 이혼 후 5년 만에 재회했다. 친구 소피(윤소희)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려던 강아름과 작전 수행 중인 전지훈이 둘만의 추억이 깃든 제주도에서 마주친 것이다. 위험을 감지하고 파티장을 뛰쳐나간 소피는 전지훈의 중요 정보원이자 강아름의 친구였다. 전지훈은 신분을 숨기고 강아름과 소피를 찾아 나섰지만, 소피가 의문의 죽음을 맞으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강아름의 현 남편이자 산업스파이 데릭 현(임주환)의 등장은 예측 불가한 첩보전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각자의 방식으로 소피의 죽음을 추적하는 전지훈과 강아름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피의 장례미사에 참석한 강아름의 슬픈 눈빛 속에는 무언가를 다짐한 듯 결연함도 비친다. 강아름을 지켜보는 전지훈의 날카로운 눈빛도 흥미롭다. 앞선 예고편에서 인터폴 아시아지부 국장 반진민(김태우)은 전지훈에게 강아름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아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맞받아쳤던 전지훈은 결국 그를 쫓게 돼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예리한 ‘촉’을 발동시킨 강아름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이마에 피까지 맺히고도 흔들림 없는 강아름의 모습은 그의 활약을 더욱 궁금케 한다. 소피의 죽음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강아름과 정보원의 죽음을 막지 못한 전지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스틸과 관련해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전지훈과 강아름이 각기 다른 목적을 안고 소피의 죽음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첩보전에 휘말린 강아름의 반전 활약이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소피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 데릭 현의 본격적인 등장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를 사랑한 스파이’ 3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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