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임시 주총 앞두고 '반대 표결' 결정
LG화학 지분 9.96% 소유 '2대 주주'
국민연금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야 물적분할 계획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7일 제16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30일 예정된 LG화학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분할 계획의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하나,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일부 위원은 이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2대 주주로 지난 6월말 기준 지분율이 9.9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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