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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X이설 '아만자' 최종회, 폭풍 감동 넘어 따뜻 위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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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X이설 '아만자' 최종회, 폭풍 감동 넘어 따뜻 위로 전했다

입력
2020.10.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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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자' 최종회가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TV 제공

'아만자' 최종회가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TV 제공


'아만자' 최종회가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후 5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 최종회가 공개됐다.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만자'는 갑자기 말기암 선고를 받은 27세 청년이 투병을 견뎌내는 고통스러운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속 세계를 오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휴먼 판타지 드라마였다.

이날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그동안 고통스러운 투병을 견뎌온 청년과 그를 둘러싼 가족, 친구, 연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며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갑작스런 말기암 선고에도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온 청년과, 그의 암투병을 계기로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 연인, 가족들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앞에 두고서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작품 속 인물들의 묵직한 메시지는 마음을 울렸다. 안타까운 이별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인 채 또다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야하는 남은 이들의 이야기는 따뜻한 위로로도 전해졌다.

특히 섬세한 감정 표현과 과장되지 않은 현실적인 연기로 감성을 자극하며 인생 연기를 펼친 지수와 이설은 마지막까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극한의 슬픔과 안타까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모두 표현해냈다. 늘 희망을 말하며 담담하게 견뎌왔던 두 사람이 현실을 인정하고 담담하게 슬픔을 인정하는 모습이 감동을 배가했다.

지수와 이설이 종영을 앞두고 공통적으로 꼽은 명대사는 첫 회에 암선고를 받은 직후 면접에서 지수가 했던 “여기 뷰가 참 좋네”로, 마지막 회에서 다시 공개됐다.

한편 '아만자'는 탄탄한 스토리,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구성 등으로 웰메이드 디지털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최종회 공개에 이어 11월 3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졌던 꿈 속 세계를 그린 감각적인 음악과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뮤직드라마 스페셜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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