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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기에 강한 나라" 내일 국회에서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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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기에 강한 나라" 내일 국회에서 강조한다

입력
2020.10.27 19: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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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예산안 시정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1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다가 물을 마시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1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다가 물을 마시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 시정연설을 한다. '위기에 강한 나라'가 연설에서 강조할 핵심 문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세계적 위기에도 방역과 경제 두 측면에서 모두 선방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부가 편성한 새해 예산안을 설명하고,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시정연설의 취지다. 문 대통령은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부각할 것이라고 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문 대통령은 새해 예산안을 통해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하려 연단에 섰던 것을 포함하면 이번이 다섯 번째 시정연설이다. 국회 방문은 취임 후 여덟 번째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기 위해 처음 국회를 찾았고, 마지막 방문은 지난 7월 16일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 때였다.

정부는 555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28일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시작한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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