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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전투표 3천만명 돌파 '대기록'

입력
2020.10.28 0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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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선 사상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도입한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24일(현지시간) 유권자들이 투표 차례를 기다리며 몇 블록에 걸쳐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사전투표 도입이 늦은 뉴욕에서는 작년에 주의회가 사전투표를 승인함에 따라 이번 대선부터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뉴욕=AP 연합뉴스

미국의 대선 사상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도입한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24일(현지시간) 유권자들이 투표 차례를 기다리며 몇 블록에 걸쳐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사전투표 도입이 늦은 뉴욕에서는 작년에 주의회가 사전투표를 승인함에 따라 이번 대선부터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뉴욕=AP 연합뉴스


US early voting crosses record 30 million mark

미국 사전투표 3천만명 돌파 '대기록'

Florida voters lined up outside polling places on Monday on the first day of early voting in the battleground state, as 30 million Americans have already cast their ballots in November's presidential election.

미국 대선 경합주인 플로리다주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월요일 투표장 밖에 줄지어 섰다. 다가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앞서 3000만명의 미국인이 이미 투표를 마쳤다.

Republican President Donald Trump, appearing to be losing, campaigned in Arizona on Monday amid signs that Democrats were leading the surge in early voting.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전 투표율 급증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패배할 것처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애리조나주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In a conference call with campaign staff, Trump showed characteristic self-confidence in describing the state of the race, notwithstanding national opinion polls that show him well behind Democratic challenger Joe Biden. "We're going to win," he said.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선거 캠프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보다 훨씬 뒤처지는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대선 상황을 설명하는 데 있어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Trump has appeared to cut into Biden's lead in Pennsylvania, one of the election's most important battlegrounds, according to a Reuters/Ipsos poll released on Monday.

로이터/입소스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선의 가장 중요한 격전지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의 우세를 가로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The survey found Biden leading 49 percent to 45 percent in that state, a margin 3 points narrower than last week. The poll also found Biden leading in Wisconsin 51 percent to 43 percent.

여론조사 결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은 지난주보다 3% 줄어든 49%로 트럼프(45%)에 앞서고 있다. 바이든은 위스콘신주에서도 51%로 트럼프(43%)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least 30 million votes either by mail or in person had been recorded in 44 states and Washington, D.C., as of mid-afternoon on Monday, according to the U.S. Elections Project at the University of Florida.

미국 플로리다대학교가 운영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 중순 현재 4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우편 또는 현장 투표로 최소 3000만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Voters have cast more than 21 percent of the overall total in 2016, when more than 136.6 million Americans voted. In 2016, there were 5.9 million early votes by Oct. 23, 16 days before Election Day.

유권자들은 미국인 1억3660만 명 이상이 투표한 2016년 전체 투표의 21% 이상을 사전에 투표했다. 2016년에는 선거일 16일 전인 10월 23일까지 590만명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The surge this time has been driven by many voters' desire to avoid the risks of the coronavirus associated with potentially long lines on Election Day on Nov. 3.

사전 투표인원의 급증은 미 대선일인 11월 3일에 긴 대기 줄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피하려는 많은 유권자들의 바람이 원인이다.

But it also appeared to reflect enthusiasm among Democrats in particular. (Reuters)

그러나 이는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투표에 대한 열의를 반영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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