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항만-서해안고속도로 연결
?전주권·수도권 접근성 획기적 개선
전북 새만금 동서도로 위치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전북 새만금과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해 대동맥 역할을 할 '새만금 동서도로'가 다음달 개통한다.
2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신항만에서 김제시 진봉면까지 16.74㎞ 구간, 4차로로 건설된 새만금 동서도로가 11월 26일 준공 및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5년 첫 삽을 뜬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에는 국비 3,637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2010년 새만금방조제 전 구간 준공 이후 새만금 내부에서 완성되는 첫번째 대규모 사회간접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망의 동서 중심축으로 신항만과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 전주·김제권은 물론 수도권 등에서 새만금으로 들고나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새만금 사업 지역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남북 '십자(+) 축' 가운데 하나인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에서 김제시 진봉면까지 잇는 새만금의 동맥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도로개통으로 새만금 내부의 각 용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앞으로 들어설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내부 개발 사업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동서도로와 함께 십자(+)축으로 연결될 남북도로는 오는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개통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도로는 방조제를 제외하고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되는 간선도로서 새만금의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라며 "동서도로 개통과 함께 새만금 내부 용지 개발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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