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1만8,000㎡ 규모
혁신기업 450개, 글로벌 인재 2000명 육성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스타트업 육성의 산실이 될 '인천스타트업파크'를 12월 중순쯤 개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와 IFEZ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공공 육성 대상 기업과 기관들이 입주할 인스타I(6,051㎡) △민간 스타트업 및 벤처들이 입주할 인스타Ⅱ(5,384㎡) △스타트업들의 편의시설 및 협업공간인 인스타Ⅲ(2,348㎡)로 구성됐다.
3개 타워의 중심에 위치한 오픈광장(4,135㎡)에는 대형전광판이 설치돼 각종 회의, 문화·공연 등 시민 이용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스타트업 공간은 △개방형(1인) 120실 △독립형(4~50인) 59실 △회의실 59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타워 별로 층마다 휴게공간도 조성됐다. 전체 상주인원은 1,4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공공의 지원을 받게 될 미래 유망 스타트업 57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민간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될 80여개사도 확정했다.
또 연세대, 인하대, 인천대, 세종대, 청운대 등 대학들과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그룹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외 육성 엑셀러레이터들과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는 인공지능ㆍ빅데이터 등 기술상담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위드라이브(빅 데이터) △스마일시스템(O2O) △에스티에스바이오(바이오) △시큐레터(인공지능·보안) △디큐월드(사이버 교육) 등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해 각각 최대 1억8,000만원의 제품 상용화 비용을 지원한다.
IFEZ는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 기반 혁신기업 450개사 육성 △글로벌 인재 2,000명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400개사 △민간·공공 파트너 실증 프로그램 30개 발굴 △일자리 1,5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인천지역 경제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 육성기관 및 혁신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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