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운송관리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로지스팟은 27일 종합물류기업 티피엠로지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티피엠로지스는 전국 10여개 지점과 물류센터를 갖고 있으며 수출화물 집하, 내륙운송 및 수입화물 보관 및 배송 등을 한다.
로지스팟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운, 항공 수출입 물류부터 내륙 운송을 통한 기업간 물류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이 업체는 연 매출 650억원, 기업 고객수 700개 규모의 국내 1위 디지털 통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이 업체는 지난해 종합운송업체 성현티엘에스와 국내 최대 기업간거래(B2B) 퀵서비스 업체인 신한국로지스텍을 인수해 사업을 확대했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물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디지털화가 더딘 국내 물류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시도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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