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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발' 공영버스·뚜벅이 버스… 보물섬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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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발' 공영버스·뚜벅이 버스… 보물섬 누빈다

입력
2020.10.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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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촌형 교통모델 도입
내달 시범운행 거쳐 12월부터 운행

남해군 농촌형 교통모델 '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 남해군 제공

남해군 농촌형 교통모델 '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형 교통 모델인 공영버스와 뚜벅이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정진우 남흥여객 대표는 지난 26일 군청에서 ‘공영버스 및 뚜벅이 버스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12월 1일부터 본격 운행을 하기로 했다.

현재 남해읍에는 공영버스(1호차)가 운영되고 있지만 중형 버스 진입이 힘든 마을이 많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을 안길까지 안전하게 진입해 회차까지 가능한 맞춤형 차량(15인승)을 3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남해읍 공영버스 2호차는 하루 11회 운행되며, 어르신들의 주요 동선을 고려해 보건소 경유 횟수를 10회로 정했다.

또 주요 관광지를 돌며 군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뚜벅이 버스’도 운행된다.

뚜벅이 버스는 하루 2회 운행되며, 남해읍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지족죽방렴과 독일마을을 거쳐 상주은모래비치가천~다랭이마을~서상스포츠파크를 순회해 터미널로 복귀하는 코스다.

특히 남해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는 코스여서 관광객들에게는 남해만의 매력을 선사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코스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앞으로 군민 맞춤형버스(공영버스·뚜벅이버스)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생활 속에 자리잡아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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