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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헌, 공수처장 추천 가장 잘할 것"…자격 논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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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헌, 공수처장 추천 가장 잘할 것"…자격 논란 일축

입력
2020.10.27 10:40
수정
2020.10.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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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오른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7일 국회 의안과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임정혁, 이현) 추천서를 제출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성원(오른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27일 국회 의안과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임정혁, 이현) 추천서를 제출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 임정혁 변호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출신 이헌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제출했다. 그간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단을 보고 결정하자며 추천위원 추천을 미뤄왔다.

김 원내수석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라임·옵티머스 관련 정권 비리가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정권보위를 위한 공수처를 만들기 위해 밀어붙이는 상황"이라면서 "국회를 더이상 정쟁의 장으로 내몰 수 없어서 국민의힘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공수처를 빌미 삼아 정권 차원의 위기를 타개하려는 정쟁을 즉시 멈추라"며 특검 도입 결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수석은 "두분 모두 법조계서 공명정대하다는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정권 입맛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중립적인 공수처장을 뽑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이헌 변호사의 과거 언행과 이력을 두고 자격을 문제삼는 것에 대해서는 "공수처장을 가장 잘 추천하실 분이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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