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0억원 규모...상용화 이후 로열티 추가?
작년 아시아권 최초 유럽 수액제 시장 진출도
JW홀딩스가 중국 뤄신제약그룹 자회사 산둥뤄신제약그룹에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기술을 수출하는 44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W홀딩스는 산둥뤄신제약으로부터 반환할 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만달러(약 56억원)를 받고, 이후 개발 단계별로 최대 3,400만달러(384억원)를 차례로 받게 된다. 허가 이후에는 산둥뤄신제약이 중국에서 올리는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로열티)도 추가로 받는다.
산둥뤄신제약은 이 계약을 통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 시장에서 위너프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얻었다. 개발과 별도로 완제품도 공급하는데, 이는 JW생명과학이 맡는다.
위너프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에 포도당, 아미노산 등을 배합한 영양수액이다. 하나의 용기를 3개 부분으로 나눠 지질과 포도당, 아미노산 성분을 각각 담아놓은 ‘3체임버’ 형태다. 국내에선 2013년 출시됐고, 지난해 5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JW그룹은 아시아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유럽 수액제 시장에도 진출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세계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다”며 “이번 기술 수출을 계기로 위너프의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더욱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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