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이 극적인 감정을 절절이 토해내는 '논스톱 오열 연기'를 펼쳐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
이와 관련 26일(오늘) 방송되는 7회에서는 김정은이 심연의 슬픔을 터트리는 장례식 오열 연기로 보는 이의 가슴을 절절 끓게 만들 전망이다.
극중 심재경(김정은)이 어두운 장례식장에 홀로 들어선 장면. 심재경은 조문객 하나 없는 쓸쓸한 빈소에 덩그러니 놓인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조용히 눈을 감더니 입술을 꾹 깨물고,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던 심재경이 누구의 죽음을 이토록 절절한 슬픔으로 애도하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심재경을 물심양면으로 돕던 송유민(백수장)이 의문의 추락 사고로 사망함과 동시에, 송유민의 숙소에 숨어 있던 김윤철(최원영)이 혼비백산 현장을 떠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50억을 둘러싸고 심재경과 김윤철, 그리고 수상한 주변 인물들의 서로를 향한 의심과 의뭉스런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터. 의문의 사건이 연이어 터지는 혼돈의 상황 속 장례식장을 찾게 된 심재경은 과연 진실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일지, 또 한 번 모두의 뒤통수를 거짓 연기를 펼치는 것일지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김정은이 심재경의 감정선에 푹 빠져든 채 펼치는 감정 열연을 제작진 모두가 숨소리마저 죽인 채 지켜봤다"는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며 "예측불허 충격 스토리가 이어질 26일(오늘) 7회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7회는 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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