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민주당 35.1% vs 국민의힘 27.3%
문 대통령 지지율 긍정 45.6%ㆍ부정 49.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지지도 격차를 오차범위 바깥으로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과 부정 모두 전주와 비교해 소폭 내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3,54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9%포인트 오른 35.1%로 나타났다. 지난주 민주당 지지도는 32.2%로, 그 전주보다 3.4%포인트 떨어졌지만,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떨어진 27.3%를 기록해,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바깥인 7.8%포인트로 벌어졌다. 열린민주당이 7.1%, 국민의당이 6.8%, 정의당이 5.4%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야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로비했다고 옥중 폭로한 것이 민주당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文 대통령 긍ㆍ부정평가 동반하락...오차범위 밖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왕태석 선임기자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5.6%, 부정평가는 0.4%포인트 하락한 49.6%를 기록했다. '모름ㆍ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4.8%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사이의 차이는 4.0% 포인트로 오차범위(3.8%) 바깥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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