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열리 115만여㎡ 휴양문화시설 조성
전남 고흥군은 영남면 남열리에 추진 중인 우주해양리조트특구 조성 사업 기간을 연장하는 등 개발계획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고흥우주해양리조트특구는 115만8,000㎡ 부지에 숙박시설 920실과 우주해양전망대, 대중 골프장 등 대규모 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민간투자 개발 사업이다.
올해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짚트랙과 모노레일 등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사업 기간은 2020년에서 2023년까지 3년 연장됐다. 사업비는 당초 3,661억원에서 4,075억원으로 414억원 늘었다.
군은 개발계획 연장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8일에는 영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주해양리조트특구 개발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고흥군의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부족했던 관광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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