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ㆍ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대상 대응체계 강화 교육
재난대응 이론교육ㆍ다수 사상자 재난 상황 모의 훈련
경남도는 다수사상자 재난 사고 발생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시ㆍ군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대상으로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른 현장대응 상황을 익히고 신속대응반의 개인별 초기대응역량을 높여 재난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및 국내 재난대응사례에 관한 이론교육과 함께 중증도 분류 교육과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도상훈련 등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습교육으로 진행하는 모의훈련은 다수사상자 재난발생 상황을 가상의 시나리오로 설정, 진행해 실제 현장대응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재난거점병원에 의료지원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응급의료소 책임자인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신속대응반이 출동부터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의 환자를 '긴급ㆍ응급ㆍ 비응급ㆍ지연ㆍ 사망'으로 분류ㆍ처치하는 과정과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을 통한 실시간 가용 병상정보로 중증도별 이송처리 등의 과정까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신속한 초기대응능력을 높이는 도상훈련을 진행한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재 교통사고 추락등 각종 재난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역할과 실제사고 현장 대응 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방지대책도 논의할 계획이다.
최용남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초동 대처능력을 키우고 현장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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