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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펼쳐지는 피아니스트 정재형과 건축가그룹 ‘stpmj’의 컬래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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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펼쳐지는 피아니스트 정재형과 건축가그룹 ‘stpmj’의 컬래버 무대

입력
2020.10.26 12:15
수정
2020.10.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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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MMCA 라이브X정재형' 개최


30일 오후 피아니스트 겸 방송인인 정재형씨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조각장에 설치된 건축가그룹 'stpmj'의 '과.천.표.면' 을 배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이 중계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30일 오후 피아니스트 겸 방송인인 정재형씨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조각장에 설치된 건축가그룹 'stpmj'의 '과.천.표.면' 을 배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이 중계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피아니스트 겸 방송인인 정재형씨가 흰색 원판이 물결치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에서 공연을 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미술관이 마련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시리즈 ‘MMCA 라이브’ 중 ‘오페라의 유령’(서울관), ‘국립극장 여우락밴드’(덕수궁관)에 이어 세 번째다.

정재형은 지난해 발매한 연주곡 앨범 ‘아베크 피아노(Avec Piano)’와 피아노 소품집 ‘르 쁘띠 피아노(Le Petit Piano)’에 수록된 ‘그곳, 아침에서’, ‘미스트랄(Mistral)’ 등 4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전곡 모두 새롭게 편곡했으며 연주자 심준호(첼로), 주홍진(호른), 유종미(건반)가 연주에 참여한다.

공연은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잔디밭을 배경으로 한다. 야외조각장에는 ‘MMCA 과천프로젝트’ 올해 선정작인 건축가그룹 ‘에스티피엠제이(stpmjㆍ이승택, 임미정)’의 ‘과.천.표.면’이 설치돼 있다. 약 700여개의 기둥과 1m 직경의 흰 원판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작품 사이로 들어서면 마치 숲이나 물을 헤치고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다양한 시각적, 촉각적, 청각적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미술관은 올해부터 과천관의 야외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해 이 공간을 꾸며줄 작가를 선정,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조각장에 설치된 건축가그룹 'stpmj'의 '과.천.표.면'.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조각장에 설치된 건축가그룹 'stpmj'의 '과.천.표.면'.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정재형과 이승택 건축가의 ‘자연, 영감, 관객’을 주제로 한 대화의 장도 마련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과천관 야외공간이 제공하는 자연의 정취 속 ‘과.천.표.면’ 작품과 정재형 공연이 어우러져 선사하는 예술적 교감을 기대해도 좋다”고 소개했다. 공연은 30일 오후4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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