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암모나이트의 정체는 유키스 수현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암모나이트와 반지원정대의 무대로 꾸며졌다. 암모나이트는 FT아일랜드의 '바래'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반지원정대는 백지영의 '선택'을 선곡해 원곡과 사뭇 다른 파격적인 편곡과 독특한 창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4 대 7로 반지원정대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암모나이트의 정체는 유키스 수현으로 밝혀졌다.
숨어 듣는 명곡으로 재조명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수현은 "전역을 하고 활동을 많이 못 했다. 찾아주는 데가 없어서"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이제 좋은 기회가 왔다. 방송 하나가 빵 터져서 옛날 유키스 노래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복면가왕'에도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수현 OPPA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에 대해 수현은 "방송에서 MC분이 수현 OPPA라고 먼저 불러주셨다. 그 이유가 '시끄러'라는 노래 중에 '오빠는 네가 너무 밉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외국 팬들이 OPPA라고 많이 불러주셨다. 또 오빠라는 호칭이 낯 뜨거운 분들이 OPPA라고 불러주시더라"라고 밝혔다.
데뷔 13년 차인 유키스다. 리더로서 꿈이 있다는 수현은 "유키스라는 그룹이 탈퇴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리더로서 너무 힘들었다. 항상 저 혼자 남아도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좋은 기회가 와서 너무 행복하다. 멤버가 여태까지 저를 포함해 거쳐 간 친구들까지 총 10명이다. 열 명 다 모아서 공연하는 게 제 꿈이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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