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전 별세한 부친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았다. 상주인 이 부회장이 도착하면서 조문객 방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아들 이지호씨와 딸 이원주양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에 말없이 들어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부친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차려진다.
아들 이 부회장이 빈소에 도착하면서 곧 조문객 방문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이날은 가족과 친지들의 조문만 받을 계획이며, 26일 삼성전자 사장단을 시작으로 외부 조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례는 4일간 치러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50인 미만으로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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