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추진 사업에 경기 수원과 함께 선정
동성로 일대 보행환경 획기적 개선 기대
대구의 중심이자 젊음의 거리 동성로가 보행안전 기술 개발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의 보행사고 예측 및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의 테스트베드로 ‘대구 동성로’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보행안전 기술개발과 리빙랩 실증을 위해 전국 11개 지역을 기술개발사업의 후보지로 압축 후,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 결과 대구 동성로와 경기 수원시 2곳을 기술개발사업 테스트베드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11월부터 동성로에 라이다 센서 등이 장착된 특수장비 등을 투입해 보행 여건 등을 조사ㆍ수집하게 된다. 수집한 빅데이터는 영상 해석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도출 후 위험 요인별 개선 기술에 대한 실증이 이뤄지며, 실증 후 보행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국비가 지원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동성로가 보행안전 분야 4차 산업기술에 있어 전국적인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동성로 일대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동성로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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