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 화재 산으로 옮겨 붙어
진화인력 130명ㆍ장비 투입
강원 삼척시 노곡면 고자리의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비화했다.
동해안 산불방지대책센터에 따르면 불은 24일 오후 10시39분쯤 시작됐다. 우사에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다.
당국은 진화대원 등 인력 130여명와 장비 40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오전 12시 30분 현재 해발 350m 지점에 화선이 관측되고 있다. 축사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이날 오후 11시17분 전직원을 비상소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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