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인상고가 봉황대기 16강에 진출했다.
인상고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부경고를 10-3(8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인상고는 장충고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이날까지 확정된 16강 대진은 인천고-중앙고, 충암고-강릉고, 전주고-선린인터넷고, 장충고-인상고다. 이 4경기는 27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인상고는 1회말부터 터진 3~4번 박제범, 전희범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제범은 1사 1루에서 좌월 선제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전희범 역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인상고는 부경고가 5-3으로 따라오자 6회말 3점을 뽑았고, 8회말 2점을 추가해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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