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중 유통 중인 된장 33개 제품서 발암물질...기준치 초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중 유통 중인 된장 33개 제품서 발암물질...기준치 초과

입력
2020.10.23 19:39
0 0

식약처, 해당 제품 전량 폐기 및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봉골된장'에서 기준을 초과한 아플라톡신 성분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회수대상 제품.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봉골된장'에서 기준을 초과한 아플라톡신 성분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회수대상 제품. 연합뉴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된장 제품 일부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다량 검출돼 전량 폐기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된장과 메주 제품 517개 가운데 된장 제품 33개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메주 제품에서는 해당 성분이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왔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 33개의 상품명과 제조업체 소재지, 유통기한 등을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했다.

이 중 32개는 아직 유통되거나 시판되기 전 제품으로 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물량은 모두 폐기됐다. 이미 판매된 1개 제품(제품명 제봉골된장)에는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아플라톡신은 보리와 밀, 옥수수, 땅콩, 고추, 참깨, 콩 등 곡물의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독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과다 복용할 경우 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 생산 업체에 행정 처분을 내리고, 합동 현장 조사를 통해 한식 된장의 아플라톡신 저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