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납세서비스 재설계"…국세행정 국민참여단 출범

문희철 국세청 차장(가운데)이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에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세청은 국민이 납세서비스 재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국세행정 발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을 출범시켰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참여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대학생, 회사원, 전문직,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국민으로 구성됐다.

국민참여단은 국세청과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납세 과정에서 국민들이 겪는 불편, 애로사항, 개선의견 등을 전용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시해 납세서비스 디자인 재설계에 참여한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심사, 새 제도와 정책 성과 홍보, 국세행정 발전 제안 등 활동을 한다.

문희철 국세청 차장은 "국세청은 국민이 더 편안하게 성실 납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분의 가치 있는 제안과 참여가 국민이 편안한, 더 나은 국세행정을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