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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경주지역 초등학생들도 서예가와 독도 수호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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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경주지역 초등학생들도 서예가와 독도 수호 퍼포먼스

입력
2020.10.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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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화초 학생들, 김동욱 서예가와 붓글씨로

경주 아화초 학생들과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30m 길이 광목천에 ‘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 쓴 뒤 축구공을 하늘로 차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아화초 제공

경주 아화초 학생들과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30m 길이 광목천에 ‘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 쓴 뒤 축구공을 하늘로 차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아화초 제공

독도의 날을 앞두고 경북 경주시 초등학생들이 유명 서예가가 함께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쌍산 김동욱(67) 서예가를 비롯한 경주 아화초 학생 50여명은 지난 22일 ‘독도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갖고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학생들의 체험 교육과 독도 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30m 길이 광목천에 대형 붓으로 ‘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쓴 뒤, 함께 독도 만세를 외쳤다. 학생들은 작은 붓으로 광목천 빈 공간에 ‘일본은 독도 망언을 그만하라’, ‘독도는 영원한 한국 땅이다’ 등의 소망글을 쓰고 축구공을 하늘로 차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경주 아화초 학생들과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아화초 제공

경주 아화초 학생들과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아화초 제공

김동욱씨는 자신의 몸에도 ‘독도’라는 글씨를 써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화초 이현(12)군은 “힘있는 붓글씨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것을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욱씨는 “1,600회 넘게 서예 퍼포먼스를 해왔지만, 어린 학생들과 하게 돼 감명 깊었다”며 “학생들이 독도 수호 앞장서는 걸 보면서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아화초는 독도 동아리 ‘아화랑’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생태, 자원을 공부하고 있다.

이예주 객원기자

홍지혜 객원기자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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