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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페, 1300개 업체 참여 역대 최대 규모... 방역ㆍ경기반등 모두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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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페, 1300개 업체 참여 역대 최대 규모... 방역ㆍ경기반등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입력
2020.10.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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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 행사 강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소비진작을 위한 점검회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소비진작을 위한 점검회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알려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다.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자리한 코세페는 2016년부터 개최된 이후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에 올해 코세페에선 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 행사가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3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행사 계획과 방향을 공유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엔 현재까지 1,328개사가 참여할 예정이한다.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 참가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통신사는 휴대폰 지원금을 상향했다.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동참해 전국 행사로 치러진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코세페가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외 '역직구'와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전도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정부와 업계는 국민이 안심하고 찾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방역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쓸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방역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지금, 소비자와 기업, 정부ㆍ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소비 진작 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범정부적으로 소비쿠폰 재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자동차 개소세 인하, 유통업계의 판촉 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이번 행사를 경기 반등의 불씨로 살려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추진위와 함께 '코세페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나눔ㆍ기부 캠페인'도 발족했다.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네이버 해피빈에 코세페 기부 캠페인 기획전을 개설했다. 이 기획전에서 EBS 펭수 캐릭터 굿즈(에코백, 무릎담요, 휴대폰 그립 톡, 면마스크)를 판매하고 모인 수익금은 사랑의열매와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된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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