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스총회, 문화엑스포 연계 가족단위로 지역 구석구석 방문하는 정책 개발해야”
2022년 대구 세계가스총회와 경북의 문화엑스포 등 대구ㆍ경북지역 현안과 연계한 지역관광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을)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국감에서 "올해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이지만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고, 대구경북 주요 사업들도 신종 코로나 이전과 차별성이 없다"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와 문화엑스포와 연계하여 지역의 인프라를 살릴 수 있는 관광사업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신종 코로나로 관광트랜드가 ‘개별화 소규모화’, ‘덜 알려진 관광지 방문선호’, ‘단기 일상여행 수요 증가’ 형태로 변하고 있어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 또는 가족단위의 형태로 지역을 구석구석 방문하는 관광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지역관광지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올해 2월 대구에서 개최예정이었던 SBS 슈퍼콘서트가 코로나로 연기되었는데 올해 말 재추진될 경우 특단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당국에 요청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대구시 경북도 한국관광공사가 작성한 '2021년 대구·경북 지역 연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전년과 비슷한 사업들로 고민한 흔적이 없고, 지역 여행관광업계 지원책을 찾아볼 수 없다고 따졌다.
김 의원은 "통계상 올해 들어서 방한 관광객은 81.9%로 줄었지만, 1~2월을 제외하면 사실상 0에 가깝다. 이로 인한 국내 관광수입은 총 13조4,000억원이 감소했으며 2003년 2분기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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