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중학생 등 광주시민 2명이 추가 감염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월곡동과 쌍암동 거주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광주508, 509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508번은 장성의 한 요양병원 확진자 '전남179번'과 친척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509번은 월봉중학교 학생으로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전날에는 전남179번과 접촉한 친척 2명의 확진 사례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전남179번과 관련된 추가 감염 의심 사례는 4건으로 늘었다.
전남179번이 입원하려 했던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250명은 전수 검사 결과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5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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