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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요양원서 35명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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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요양원서 35명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10.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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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집단감염 발생 요양원과 같은 건물…보건 당국 긴장

지난 8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기 남양주 오남읍의 한 건물. 뉴스1

지난 8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기 남양주 오남읍의 한 건물. 뉴스1


22일 경기 남양주 오남읍 A요양원 전수검사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확진된 1명 포함 A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남양주시는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오남읍 A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37명(입소자 22명, 종사자 1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3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입소자 22명과 종사자 12명이다. 37명 중 종사자 3명만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이날 오후 A요양원 80대 입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0대 입소자는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나 20일 진단검사를 받았다.

A요양원은 지난 8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요양원 2곳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A요양원이 입주한 건물에서는 지난 8월 27∼28일 요양원 2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 건물 1∼2층에는 A요양원을 포함해 모두 8개의 요양원이 운영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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