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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채용비리' 혐의 LG전자 임직원 12명 기소 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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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채용비리' 혐의 LG전자 임직원 12명 기소 의견 송치

입력
2020.10.22 18:43
수정
2020.10.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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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채용비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LG전자 전ㆍ현직 임직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입사원 부정채용 사건과 관련한 LG전자 임직원 1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LG전자가 2013~2015년 채용 청탁을 받고 자격이 부족한 지원자들을 부정 채용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중구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서울 마포구 LG CNS 사옥을 압수수색해 이력서 등을 확보하고, 전직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과 증거 자료를 토대로 기소의견 사건 송치를 결정했다"며 "부정채용 규모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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