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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도 80대 여성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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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도 80대 여성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입력
2020.10.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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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21일 오후 광주 남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 사진은 지난 19일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위쪽)과 이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아래). 연합뉴스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21일 오후 광주 남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 사진은 지난 19일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위쪽)과 이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아래).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서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맞고 의식불명에 빠졌던 80대 여성(북구)이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여성은 19일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뒤 사흘 만인 22일 오전 2시쯤 호흡곤란을 겪으며 의식을 잃어 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오후 2시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질병관리청이 만 62살 이상 노인에게 공급한 무료접종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고혈암과 당뇨,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추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과 함께 독감 백신 접종이 사망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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