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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독감백신 맞은 80대 또 사망… 접종 3일 후 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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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독감백신 맞은 80대 또 사망… 접종 3일 후 호흡곤란

입력
2020.10.22 14:41
수정
2020.10.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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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80대 22일 오전 9시45분 사망
해당 의원 당일 동일 백신 접종자 149명 모니터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에서 2번째 독감 예방접종 사망자가 발생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동구 80대 여성이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집 근처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3일 후인 22일 오전 8시30분쯤 호흡곤란을 호소해 1시간쯤 후인 9시30분쯤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15분 후인 9시45분에 숨졌다.

기저질환이 있던 이 환자는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백신으로 공급한 (주)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를 맞았다. 이 제품은 유통경로에서 상온에 노출됐거나 백색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다.

대구시는 해당 의원에서 19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149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대구에서 8일부터 현재까지 독감예방접종 후 경미한 이상반응 신고자는 25명이다.

대구시는 동일 번호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을 모니터링 중이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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