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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로 옮기던 낚싯배 갑자기 덮쳐...40대 아버지와 6살 딸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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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로 옮기던 낚싯배 갑자기 덮쳐...40대 아버지와 6살 딸 중상

입력
2020.10.22 11:44
수정
2020.10.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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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삼길포항 선착장서 사고
가족과 낚시 즐기다 변 당해

트레일러로 옮겨던 낚싯배가 갑자기 떨어져 가족 2명이 중상을 입은 하고 현장. 평택해경 제공

트레일러로 옮겨던 낚싯배가 갑자기 떨어져 가족 2명이 중상을 입은 하고 현장. 평택해경 제공


충남 서산에서 바다에 접안하기 위해 옮기던 낚싯배가 갑자기 떨어져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일가족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6분쯤 서산시 삼길포항 선착장에서 3톤 낚싯배를 바다에 접안하려고 트레일러에 실어 옮기던 중 차량ㆍ선박 연결용 줄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갑자기 떨어진 낚싯배가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기던 A(45)씨와 그의 딸(6)을 덮쳤다.

A씨는 인근 병원에서, 딸은 충남 소방헬기로 대전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낚싯배를 선착장 인근에서 수리한 뒤 바다로 옮기기 위해 1톤 화물차에 연결된 트레일러에 싣고 선착장 끝단으로 가다가 트럭과 연결된 줄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선주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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