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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도 독감백신 맞은 80대 사흘 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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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도 독감백신 맞은 80대 사흘 뒤 사망

입력
2020.10.22 11:16
수정
2020.10.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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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연관성 조사

독감 예방 접종실

독감 예방 접종실


전남 순천에서도 80대 남성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사흘 뒤 사망했다. 전국에서 독감 접종 후 14번째 사망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사망이 백신과 연관이 있는지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A(80)씨는 지난 19일 오전 순천시 장천동의 한 의원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사흘 뒤인 22일 오전 8시30분쯤 집에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녹십자에서 생산한 백신을 접종했으며 평소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인을 두고 병원 측은 병사로 판단하는 반면 유족 측은 독감 접종으로 주장하며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부검도 검토되고 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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