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2일 제품의 재질이나 색상을 소비자들의 취향대로 선택 가능한 신개념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였다. 주방, 거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각종 가전제품과 조화가 용이하고 고객들의 개성까지 가미시킨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날 LG전자 공식 유튜브인 LG 오브제컬렉션에 공개된 이 컬렉션은 11종의 신제품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해서 인테리어 완성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의 색상과 소재를 선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연구소와 협력했다. 색상은 미국 펜톤컬러연구소, 소재는 이탈리아 가구소재업체 아르파 인더스트리알레와 각각 협력했다. 특히 LG 오브제컬렉션에 특수코팅기술로 적용된 페닉스 소재는 고급스러운 색감 구현과 생활 흠집에 강하다.
LG전자는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선호하는 색상을 고객 조사를 통해 찾아내 신제품에 반영했다. 페닉스,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재질과 조합된 13가지 색상 중 하나를 냉장고 도어에 적용할 수 있다. 상냉장ㆍ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도어 3개에 각각 색상을 입히면 조합이 145가지에 이른다.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한 ‘풀 글라스 노크온’ 기능도 갖췄다. 고객이 냉장고 위쪽 도어를 두드리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용량은 870리터 대용량과 빌트인(붙박이) 타입의 613리터 등 2종이며 색상에 따라서 가격은 370만~490만원선이다.
식기세척기는 설치 부담을 줄인 빌트인 전용 모델로 나온다. 일반 제품과 달리 싱크대 아래쪽에 걸레받이를 절단하지 않고 설치하는 게 가능하고 도어 전면에는 잔여 시간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도 포함됐다. 가격은 169만원이다.
이밖에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는 세탁 용량 24㎏, 건조 16㎏이며 가격은 439만원이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경우엔 글라스 재질의 미스트 그린과 미스트 베이지를 전면 도어에 적용했고 판매가격은 229만원으로 책정됐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 오브제컬렉션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한 디자인까지 갖췄다”며 “고객들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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