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
송도 세 공장 고른 매출 증가 영향?
"4공장 2022년 말 부분 생산 시작?
샌프란시스코 연구개발 센터 이달 오픈"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직원들이 가동 중인 설비를 확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2,7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8.57% 늘었다. 순이익은 561억원으로, 27.04% 뛰었다.
인천 송도에 있는 1, 2, 3공장이 고르게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전체 매출(7,016억원)과 영업이익(917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 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8월 송도에 4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연말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 센터를 열고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바이오의약품 연구(CRO)와 개발(CDO), 생산(CMO)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외에서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