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주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에서도 21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기도 등에 따르면 광명과 고양에서 각각 독감 백신을 맞은 시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지역 사망자는 19일 오전 관내 한 의원에서 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백신 테트라백신주)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후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사망자는 고령으로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시 사망자는 50대 서울 시민으로 17일 광명의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21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에서 사망경위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등 지자체는 그러나 이들의 사망원인과 독감 백신 접종 간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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