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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성시경, 집주인에게 각서 쓰게 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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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성시경, 집주인에게 각서 쓰게 한 사연은?

입력
2020.10.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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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과 박하선이 강원도 횡성으로 홈투어에 나선다. JTBC 제공

성시경과 박하선이 강원도 횡성으로 홈투어에 나선다. JTBC 제공


성시경과 박하선을 충격에 빠트린 집의 정체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에서 '뷰(View) 맛집'을 주제로 두 번째 홈투어하우스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토박이 집.알.못(집을 알지 못하는) 성시경과 이사 경력 20번에 달하는 집 전문가 박하선이 함께 강원도 횡성으로 홈투어에 나선다.

탁 트인 뷰를 좋아한다는 박하선과 성시경은 해발 420m에 위치한 뷰맛집 '오늘의 우리집'을 찾아 강원도 횡성으로 두 번째 홈투어를 떠났다. 두 사람을 마중 나온 집주인은 집의 경치가 어떠냐는 질문에 "구름 위에 떠 있는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높였다.

그림 같은 산 풍경을 배경으로 한 두 번째 홈투어 하우스는 지금까지 봐왔던 집들과는 달랐다. 부부가 로망을 담아 직접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까지 하고 있는 미완공된 집이었던 것.

1년 이상 손수 집을 짓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집.알.못 성시경은 "머랭을 손으로 치는 걸 뛰어서 분당 간다고 한다. 뛰어서 분당 가면 자랑스럽다. 그런데 왜?"라고 의문을 드러냈고, 아내는 "4개월 만에 집 지어준다고 해서 찬성했는데 속았다"며 반전 있는 스토리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집을 짓고 있는 동안 현재 부부가 생활하는 공간의 홈투어가 이어지자 성시경과 박하선은 충격에 빠졌다.

로망을 가득 담아 지은 드림하우스와 다르게 1년 넘게 부부가 머물고 있는 집은 자연을 방불케 하는 농막이었던 것. 샤워 시설은 없었고 화장실이 없어 요강을 사용했던 이야기를 들은 성시경은 남편에게 집 공사를 빨리 마무리하도록 각서를 쓰게 했다. 박하선은 "눈물 날 것 같다.얼마나 추웠으면..."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당신의 로망을 대리만족시켜줄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2회는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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