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맞춤형 산업용 수중 드론 제작
씨랩(대표 황요섭)은 해양 장비 국산화를 목표로 대학원 랩실에서 박사 및 석사들이 함께 팀을 이뤄 창업한 긱경제(gig economy) 기반의 벤처기업이다.
씨랩은 국내 해양 장비 중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수중 케이블, 모터, 방수 모듈 및 수중 드론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업용 수중 드론을 국내 해양 환경에 맞게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수중 드론은 하늘의 드론과 마찬가지로 수중의 여러 가지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수심 수온과 같은 수중환경 정보수집이 주요 임무이다. 해양 재난 사고나 원전 사고 발생 시에는 피해 현황 파악, 실종자 수색, 바닷물의 방사능 오염 측정 등 인간이 하기 어려운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인화 장비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양 및 항만에 직접 가지 않아도 소수의 인원만으로 해양 환경 수색이 가능하다.
현재 씨랩은 민간 및 기관 투자를 받아 해양의 무인선 수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폴과 같은 해양 항만 도시를 타깃으로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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