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로맨틱 첩보물을 선보인다. MBC 제공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로맨틱 첩보물을 선보인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이재진 PD와 배우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은 21일 오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밀정'을 쓴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에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이재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예고됐다.
극 중 문정혁은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 요원 전지훈 역, 유인나는 신박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 역, 임주환은 냉철한 산업스파이 데릭 현 역을 각각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사람은 색다른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설렘을 모두 선사할 전망이다.
이재진 PD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장르에 대해 "스파이가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지만 저희는 전 남편과 현 남편이라는 두 남자의 관계가 새롭다. 그 사이 여자 주인공의 고난이 재밌는 포인트다. 어쨌든 로맨틱 코미디라는 생각으로 찍고 있다. 스파이의 결혼에서 나오는 아이러니함이 재밌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유인나는 "문정혁은 태어나서 본 사람 중 가장 잘 생겼다"고 감탄했고, 이에 임주환이 "현실에서도 질투가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진 PD는 특히 "문정혁의 아이디어, 유인나의 사랑스러움, 임주환의 반전 귀여움"에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문정혁은 "많은 웃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진 PD 역시 "즐겁게 봐달라"며 작품의 유쾌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이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며, 이날부터 글로벌 OTT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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