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스타트업) 로앤굿은 21일 인터넷으로 변호사를 기업에 소개하는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로앤굿’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 B2B 법률 플랫폼인 로앤굿은 한국무역협회와 공식 업무 제휴를 맺으며 7만여 무역업체들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하게 됐다.
로앤굿은 회원으로 등록한 변호사들을 법률 업무가 필요한 기업에 소개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200명의 변호사들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이들은 자격 제한 요건에 따라 모두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변호사들이다.
이 업체가 제공하는 변호사 견적상담 서비스(사진)는 법률분쟁으로 변호사가 필요한 기업이 여러 변호사로부터 견적을 받아 비교한 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이 계약서 검토, 법률 자문, 소송 등 현황을 입력하면 변호사들이 사건 해결 가이드와 견적서를 보내는 방식이다. 기업은 최대 10개까지 견적을 받아본 후 견적서를 발송한 변호사들과 무료로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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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문변호사 서비스는 기업이 업종, 규모, 주요업무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회사 상황에 맞는 3명의 변호사를 추천해 준다. 이후 선택한 변호사가 1 대 1 상담게시판을 통해 합리적 비용으로 상시 법률자문을 해준다. 이를 통해 소규모 기업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비대면 상담채널을 통해 사내 변호사(법무팀)를 보유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이와 함께 로앤굿은 시중 법무사 대비 4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법인 등기, 근로계약서 검토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민명기 대표는 “지난 3개월간 시험 기간을 거쳐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며 “법률소비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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