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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한길, 암 투병 중 최명길 헌신에 감동 "간병인 도움받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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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한길, 암 투병 중 최명길 헌신에 감동 "간병인 도움받은 적 없다"

입력
2020.10.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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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 캡처

김한길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 캡처

김한길이 아내 최명길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한길은 암 투병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한길은 이어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봐줬던 최명길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병원에 오래 있었는데 한 변도 간병인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한길은 "아내가 '혼자 간병하겠다'고 했다. 내가 의식이 없을 때도 내 옆에 있어 줬다. 아내가 요즘에도 허리가 불편하다고 한다. 내가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한길은 두 아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내가 의식이 없을 때도 아이들이 와서 날 보고 갔다고 한다.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씩은 보러 왔다고 들었다"며 "부모로서 못할 짓을 한 것 같다. 아이들에게 전처럼 야단도 못 친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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