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성이 독감 백신 접종 5시간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A(8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인 오후 3시에 숨졌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북 고창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에서 B(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전날 오전 9시쯤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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