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상생컨퍼런스 지상중계]”미래의 변화는 스타트업의 창업가 정신이 만든다”
전세계 수 많은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가장 선망하는 기업은 구글이다. 구글 같은 성공과 구글의 지원 등 양면적 측면에서 구글은 선망의 대상이다. 과연 구글은 어떤 방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지 20일 유튜브 한국일보 채널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상생 컨퍼런스’에 참가한 조윤민 구글캠퍼스서울 프로그램 매니저가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구글이 강조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DNA다. 조 매니저는 “구글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두 창업자가 차고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었다”며 “스타트업들이 미래의 혁신과 다음 세대의 변화를 만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스타트업들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20일 조윤민 구글 캠퍼스서울 프로그램 매니저가 유튜브의 한국일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한국일보 스타트업 상생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일보 유튜브 채널 캡처
이를 위해 구글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우선 한국 영국 이스라엘 일본 등 7개국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두고 예비 창업가를 돕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초, 전세계에서 3번째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생긴 곳”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제휴를 맺고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것이 캠퍼스의 몫”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방식으로 구글은 전세계에서 82만명의 창업가들을 지원했다.
또다른 방식은 구글의 네트워크 지원이다. 전세계에 갖고 있는 구글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조 매니저는 “전세계의 선배 창업가들을 소개해주거나 구글 내부의 개발자, 마케팅 전문가 등 직원들이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직접 돕는다”고 밝혔다.
구글이 두 가지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전해주는 것은 성장 경험이다. 조 매니저는 “구글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공유한다”며 “특히 스타트업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인재 채용 경험을 전하는 일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독특한 형태의 지원 방안도 따로 마련했다. 육아로 힘든 여성들이 아이를 데려와 함께 배울 수 있는 스타트업 창업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조 매니저는 “구글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8주간 전문적인 교육을 하는 성장 아카데미도 올해 새롭게 시작했다”며 “8개 스타트업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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