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폰조’의 명장면이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폰조’는 역사상 악명 높은 마피아로 불리는 알폰소 카포테와 그를 쫓는 FBI 요원 사이에서 수백만 달러의 묘연한 행방을 두고 펼치는 일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첫 번째 명장면은 유일하게 신임하는 친구 조니와 낚시를 떠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트레이드마크 스카 페이스와 육중한 체격을 자랑하는 카포네는 톰 하디의 파격적 변신을 담았다.
두 번째 명장면은 과거의 기억으로 돌아간 카포네가 파티장의 시체들을 뒤로하고 거리로 나서는 모습이다. 피로 얼룩진 얼굴과 묵직한 카리스마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의 무자비함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명장면은 주치의 카일락이 재활 미술 치료를 시작한 카포네에게 은밀히 돈 가방의 행방을 회유하는 모습이다. FBI와 긴밀히 내통하는 주치의 카일락은 돈 가방 사진을 보여주며 카포네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려 시도하고 이를 FBI가 도청한다.
한편 알폰소 카포네는 얼굴의 상처와 탁한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미국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화제의 인물인 만큼, 그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영화 ‘언터처블’에서는 로버트 드 니로가 알폰소 카포네를 연기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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