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오송뷰티엑스포 사상 첫 온라인 팡파르?
24일까지 닷새간 150개 기업 바이어 240명 참가
다양한 홍보ㆍ구매 콘텐츠, 경품 이벤트도 풍성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홈페이지. 8회를 맞은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 온라인 으로 진행한다. 충북도 제공
‘K-뷰티’ 경연 무대인 '2020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0일 막을 올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상 첫 온라인 행사로 치러진다.
24일까지 닷새 간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152개 화장품 업체와 24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예년 대회 못지않은 규모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자랑하는 513개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제품의 특성과 주요 성분, 인증 및 허가사항, 기업 정보 등을 꼼꼼히 실어 놓았다.
관심 있는 기업을 클릭하면 해당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더 궁금한 사항은 문의하기 섹션에서 질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홍보관에 등재된 각 제품 하단에는 뷰티 관련학과 학생들이 미리 사용해 본 제품사용 후기가 달려 있다. 샵 버튼을 누르면 직접 구매로 연결된다.
제품 가격은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10~50% 할인된 파격가로 제공한다. 50여개 기업 제품은 1+1행사도 한다.
보고 간접 체험할 거리도 많다.
뷰티스튜디오에서는 연예인 전효성을 포함해 미현, 셈니, 아우라M, 귄펭, 윤터터 등 6명의 유명 유튜버가 제품을 시연하면서 미용 트렌드 변화와 직업별 맞춤형 뷰티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문 리뷰어 5명이 참가 제품의 사용 후기를 영상에 담아 전달한다.
E-컨퍼런스에선 국내·외 18명 전문 강사가 뷰티산업 흐름과 화장품 산업에 대한 전문 정보를 하루 3~4편씩 방송한다.
K-뷰티관은 국내 뷰티 산업을 선도해 온 충북의 화장품 육성 정책과 오송·오창의 화장품 집적단지를 홍보하는 특별관으로 구성했다.
3차원 가상현실(VR)전시관으로 꾸민 이 코너에선 LG생활건강, 코스메카코리아, 잇츠한불 등 충북 소재 대기업과 마크로케어, 코씨드바이오팜, 사임당화장품, 파이온텍, 케이피티 등 지역 유망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엑스포 홈페이지 이곳 저곳을 클릭하다보면 갖가지 경품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뷰티스탬프 랠리’ ‘오송 OX퀴즈’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 등 재미를 동반한 수 많은 이벤트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경품 추첨을 통해 총 2,200명에게 1만~5만원 짜리 화장품 뷰티 상자와 4,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엑스포는 K-뷰티 제품의 수출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이맘 때 KTX오송역에서 열린 7회 대회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만나 총 1,500여건, 1,680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닷새 동안 행사장에는 10만 6,000명의 관람객이 몰려 K-뷰티의 진수를 만끽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엑스포 홈페이지에 올린 개회사에서 “오송엑스포가 세계적인 화장품 수출 전문엑스포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장품뷰티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